아무리 쉬어도 피곤하고 피로하다면... (UPDATE 2018.04.30)

2018. 5. 2. 07:30건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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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니은퇴를 한지 3년이 지나 이제 4년째다.

첫 1년은 어학당에 가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 이후로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쉰 듯 하다.


그러면서... 미니은퇴 이전과 이후의 생활을 비교해보게 되었다.


총각때는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나 7시 반까지 식사를 하고 바로 출근을 하였다.

결혼 후에는 오전 6시 반 정도에 일어나 7시 반까지 식사를 마치고 샤워를 한 후 8시 전까지 커피 한잔의 여유와 와이프와의 대화를 즐겼다. 그나마 와이프와의 대화가 비록 즐거운 주제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대화를 나누는 행복감을 주었다.

그리고 퇴근시간을 보면...

총각때는 집에 잘 안들어오고 친구집에서 많이 지내기도 하였다. 집에 들어오더라도 밤 10시 이후가 되었다. 그 이유는 일도 많은데다가 집에와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결혼 이후로는... 좀더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벌려다보니 일에 집중하는 때가 많았다. 대신, 주말은 어떻게든 와이프와 지내려고 더 일하다보니... 맨날 9시 이후 퇴근하는 때가 많았다. 집에 들어오면 10시 이후...

그런 생활을 몇십년 한 것이다.

96년도부터 일했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몸이 피곤한 상태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더욱더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아마도 정신이 앞서나가는데 몸이 뒤따라주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커피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던 습관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깊은 수면에 빠지지 않는 문제까지 발생이 되었다.


현재의 생활은 오전 6시 정도에 일어나 20~30분 멍때리고 7시까지 와이프의 작업공간인 오피스텔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대부분 8시 이전까지 식사를 마친다. 그 후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리고 와이프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때 돌아가면 되다보니.. 어두컴컴해지려고하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는 편이다.

대신, 중간중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때가 많다.

그 이유는 같은 일에 몰입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내가 느낀것은....

주말에 아무리 쉬어도 피곤한 것은..... 쉬는 습관을 못 들여서라는 생각이다.


항상 일을 하던가 놀던가... 매우 집중되는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 생활이 너무 반복되다보니.. 주말에 아무리 쉬어도 20시간을 자도... 몸은 풀려있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항상 해야 하는 것으로 느끼는 것이다.

얼마전 멍~때리기 대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멍~때리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머리속에서 아무 생각도 안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말이다.


그리고 잠들기 전 4시간 이내 식사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위가 내 안에 이 많은 것들이 채워졌으니빨리 녹이며 없애야한다고 생각한다.

포만감이 들어서 빨리 녹차가 되어 잠이 올 수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 들기는 조금 힘들다.

그 이유는 위와 장은 열심히 일했으니까 말이다.

근데, 매일 집에 늦게 돌아가 저녁을 먹고 자는 분들은.... 매일매일 피곤함이 늘어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주말에는 더 많이 자야하는 상황일 것이고 말이다.


개인적인 추천은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나서 약간 일하다가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버스로는 2-3정거장, 지하철로는 1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다니라고 하고 싶다.

그러면서 위에 든 것 좀 빨리 분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특히, 이 경우 위장장애도 일으키기 쉽고 당이 분해되는데 움직임이 업어 칼로리로 가지 못해 당뇨로 갈 위험성도 크다.


내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최소 주중에 한번 그럼 수요일 정도?는 일찍 퇴근하여 식사하고 잠시 집근처 산책하고나서 집에 반신욕이라도 하는 습관을 기르기를 권한다.

그 때는 당연히 회사일도 집안일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멍~때리며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게 안되면 아래 책을 추천한다. 스트레칭 하자

2018/04/13 - [독서 소감] - 아름다운 몸의 혁명 스트레칭 30분 (몸이 안좋을 떄 더욱 추천하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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