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0. 17:16ㆍ독서 소감
공부의 힘 표지.
교보전자도서관에서 찾은 이 책은 나에게 공부방식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정도를 한번 더 설명한 것이다.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뒷쪽편에 지루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울때 하는 방법을 조금 설명해주었을 뿐~
벌써 나이 마흔이 넘었다.
만으로도 마흔이 넘어서.. 어떻게 우기려고 하더라도 우길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어찌하다보니 중국에 온지 2년이 넘어 3년째로 들어서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길을 잘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중국에 있다보니 어디 누구를 만나러 가기 쉽겠는가...
중국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중국에 가면 일단 공부에 전념하자라는 마음이었으나...
돈도 벌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빠져버렸다.
재작년 그렇게 보내고 작년에는 약간이나마 벌어보겠다고 하다가 배웠던 약간의 중국어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해야 겠다.
그런 와중에 오늘 공부의 힘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공부의 힘 저자는 40대에 공부를 시작하여 수능 예비고사 및 수능을 만점으로 받았고 중학교를 졸업으로 큰 아들은 고입을 포기하고 둘쨰아들은 중퇴한 어찌보면 문제아였던 두 아들을 한명은 서울대, 한명은 한양대에 입학시킨 부모이다.
나는 40대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성취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과연 그 부모는 어떻게 공부에 담을 쌓아버린 아들을 다시 자리에 앉게하고 시작하게 할 수 있었는지가 궁금해졌었다.
그래서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저자의 결론과 내가 저자의 내용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좀 다르다.
그 다른 부분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주위 환경을 정리하라.
주변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주고 그것에 대한 번민과 집착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 같다.
저자 본인은 난독증으로 고생한 것을 뛰어넘고 돈을 벌어야 하는 부분을 아내가 맡아주며 그 부분을 뛰어넘었다고 생각된다.
아들은 게임중독에 빠져있던 부분을 아들과 대화하며 공부 초창기에 하루에 24km를 걷는 행군(?)을 하도록 하며 다른 유혹과의 단절을 시켰다고 본다.
2. 체력을 길러라.
저자 본인은 알게모르게 공사장에서 일하며 체력적인 부분을 기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아들들은 그렇지 못하였는데 위에 적은 것 처럼 공부 초창기에 하루에 24km라는 강행군을 시키며 체력을 최대한 높여주었다고 본다. 이러한 체력을 기르도록 아버지가 아들과 같이 걸으며 끝까지 끌어내 준 것이 가장 포인트지 않을까 싶다.
3. 끝까지 완주하는 끈기를 길러라.
아마도 24Km를 완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보통 1시간에 4~5km를 걷는다고 본다면 무려 5~6시간 동안 걷는 다는 것이다. 특히, 춘천호를 주변으로 코스를 만들어 걷는 방식이 완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 토대가 되었다고 본다.
즉, 체력, 끈기와 주위 환경을 정리한 후의 집중력. 위 3가지를 토대로 기초부터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는 것이 주요했다라고 보았다.
그 기초부터 한단계는... 공부에 왕도없다.
외워라. 문장체로 몽땅 다 외워라. 그리고 틀린것이 있고 틀린 것을 확인했으면 바로 어떻게 틀렸는지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기초에는 몽땅외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는 듯 하다. 다시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볼 생각을 하며 드는 것은... 역시 책의 지문을 단어를 몽땅 다시 외워야 겠지...? 였다.
공부의 기초가 그리고 방법을 잘 모르는 나에게 좋은 가이드였다고 본다.
#중국어 다시 시작해보자 #지문을 몽땅 외워보자 #인생 뭐있어 공부나하자
'독서 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민경남 (1) | 2018.03.13 |
---|---|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 후기 (0) | 2018.03.12 |
30분 만에 배우는 웨이보 사용법 후기 (0) | 2017.04.26 |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0) | 2017.04.18 |
나도 월세부자가 되고 싶다 후기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