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6. 07:30ㆍ주저리주저리
그 동안 나의 다른 블로그 (ITREPORT : http://itreport.tistory.com )에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자료를 모아보고 분석을 해보았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것과 행복한 것은 차이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중 예를 들면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중 가장 먼저 진입할 시장은 미국의 장거리 화물트럭으로 예상되는데 이 장거리 화물트럭 기사의 연봉은 대략 1억원을 조금 넘는다.
대신, 그만큼 살인적인 장시간 운전이 함께 수반된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라지만...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입으로 주요 기업들은 해당 자율주행트럭을 도입 후 급한 처리를 해 줄 인력 또는 무인으로 운영 될 가능성이 크다.
그 동안 자율주행자동차로 벌이를 하던 트럭운전수는 실업에 빠지고 말 것이다.
이 시장은 대략 5년에서 10년 이내를 바라보고 있다. (중단거리의 경우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리고 택시 및 버스 운전수들이 그 다음을 이어나갈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였고 작년 초부터 떠들었던 판교에서 무인버스를 시범운행 하겠다고 한 상황이다.(판교는 뭐가 문제일까...?)
그러나 택시 및 버스 운전사라는 직업이 이로 인하여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며 이 직업이 장기적으로 오래 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편리함과 안정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의 영속성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4차산업혁명은 단순히 운전에서만이 아니다 콜센터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위의 영상은 국내 머신로봇을 제작하는 회사의 AI콜센터 시연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어색함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상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변호사라고.. 4차산업혁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변호사의 업무 중 가장 큰 업무가 되는 판례검색 등을 인공지능을 통하여 진행하게 되기 시작하면...
변호사 사무실의 많은 인력들이 도퇴되게 될 것이다.
내용 기사와 같이 변호사의 판단을 내리는 것은 사람이 하게되겠지만... 얼마나 많은 판례를 판단받고 판사성향 분석 등까지 진행된다면...
결과적으로 변호사 시장도 대형 로펌위주로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즉, 개인변호사들이 이겨나갈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뜻한다.
약국의 약사도 동일하다.
우리나라 약사는 의약법이 바뀌면서 약사가 환자를 상담하고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이 박탈되었다. 그러면서 처방전을 받아 제조하고 건강식품을 안내하는... 어찌보면.. 편의점화 된 상황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처방전을 기계가 접수받고 복약지도서류를 프린트해 주는 약국도 생겨난 상황이다.
약국처방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대신 접수 받는다. 결재까지 - 출처 : 클리앙
약국처방후 관련 복약지도문이 자동으로 나온다 - 출처 : 클리앙
출처 : 클리앙
이렇듯 시대에 맞추어가지 않으면 도퇴되어 간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은 편리해지지만... 그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도퇴되어 가는 상황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해외에서는 이런 일은 사실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3차산업혁명 중간에 벌어지고 있었다.
미국의 콜센터 업무가 필리핀, 싱가폴에서 많은 이유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법률 판례검색과 각종 법률 컨설팅 및 공증 등도 인도에서 많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언어적 문제로 잠시 빗겨나가고 있었고, 그래서 이에 대한 준비 등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충격이 더 클 것이다.
정말 4차산업혁명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변화에 우리모두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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