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은 언제쯤 구매들 하는가...?

2018. 4. 5. 07:30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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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활주기,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가족의 생활주기,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


집은 대체 언제쯤 구매들 하는지 사실 궁금하다.

나의 경우 결혼을 늦게 한 경우이긴 한데... 결혼 후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하여 결혼 후 6개월도 안되어 집을 구매하였다.

워낙 나의 경우 특이한 경우여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아내는 외국인이고 동갑이다. 그래서 현재...;; 내가 외국에 살고 있는 상황이 된 것도 있다.;;;) 

37살에 결혼하였고 아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집을 구매하였는다. 결혼 전 사실 둘다 돈이 없었다. 나는 창업한다고 돈을 날렸고... 와이프는 유학생이다보니 공부한다고 돈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혼 2년전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하여 2년만에 일단 대출잡고 집을 구매하였다.

집 구매하고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와이프가 내가 먹여살릴께... (내가 이 소리를 하고 와이프하고 결혼했는데.... 결국 와이프가 이 소리를 하게 되었다.) 중국으로 가자...고 하여 결국 내가 중국에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와이프는 중국에서 지방직(중국 성 직할 연구소 연구원) 공사의 직원으로 한국에 박사유학을 온 상태였다. 그러니 더욱 안정화를 만들기 위해.... 집을 구매한 거였는데... 여튼 둘의 보금자리는 투자용(?) 부동산으로 변해 있는 상황이다. ㅠ_ㅜ


자자.. 주제로 돌아가서.. 다들 집은 언제쯤 구매를 하는지 궁금하다.


2015년 기준 결혼기간별 주택점유 형태,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2015년 기준 결혼기간별 주택점유 형태,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결혼하자마자가 35.1%이며 5년 이내가 50.6%이고 10년 이내가 59.5%이다. 그러다 결혼 30년이 넘어가면서 70%를 넘기고 있다.


2010년 기준 결혼기간별 주택점유 형태,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2010년 기준 결혼기간별 주택점유 형태,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


2010년 기준 자료를 보면 결혼하자마자가 32.3%로 조금의 차이가 나지만 5년 이내가 45.6%, 10년 이내가 52.8%로 점차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기준 서울과 수도권 및 비수도권 지역의 자가비중,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2015년 기준 서울과 수도권 및 비수도권 지역의 자가비중,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


특히, 결혼하자마자 집을 구매하는 비율은 비수도권 지역이 높으며 서울은 31.3%에 불과하며 결혼 20년 이상의 경우도 자가비중은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이 77.9%에 달하는데 반해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결혼기간별 주거 특성,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결혼기간별 주거 특성, 출처 :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


결혼기간별 주거 특성을 보면 아파트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다가 가족 수축기(자녀가 성장하여 나가살기 시작한 때 또는 출가를 한 때)에 점차 줄어들어가다가 가족 해체기(부부 중 한명이 사별하는 때 등)에 아파트가 아닌 단독 또는 빌라 등에서 사는 것으로 통계가 잡히는 듯 하다.

통계를 보면 가족 형성기에 직장/취업 및 가족 결혼에 의한 이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동률(이사의 비율)이 높은 것도 전,월세를 살다가 빠르게 이사를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개인적 판단으로는 위의 자료가 통계로써의 내용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노인들에게는 단독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가 공동체적인 삶을 살기가 더욱 좋은 환경이다. 아파트에서 만약 나오는 비중이 높다면 그건 아마도 유지비에 대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1인가구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인 가구 시 집에 신경써야 할 것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보다 빌라 등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특히, 단독은 너무 신경써야 할 것이 많지 않은가...?


위의 자료들을 보면 집의 구매시기는

1. 결혼 시

2. 직장이나 취업

의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

3. 가족간 결합(부모님과 같이 사는)이나

4. 자녀 결혼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자녀가 출가하고 부부 중 한명이 사별한 때는 본인의 자금여력을 중심으로 살아가기 위한 (집을 줄이고 현금을 보유한다거나 매월 월세를 받는 집을 구매한다거나)

5. 주택

자체의 의미로 이사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자료를 볼 때...

노인 요양원(요양병원이 아니다.)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지 않나 싶다. (앗~! 사업아이템...?)


* 해당 자료는 '통계청 KOSTAT 통계플러스, 결혼하면 어떤집에 살고 왜 이사갈까?'의 자료를 토대로 저의 생각을 재정리 하였습니다. 

원본 자료는 위의 제목을 누르시면 통계청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본 자료의 저자는 박시내 | 통계개발원 통계분석실 사무관 | sinae1215@korea.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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