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전 97년과 현재의 물가의 비교. 정말 많이 오른 것일까...? (그때의 급여와 비교하며

100세 시대라고들한다.

나의 어린시절 60세만 넘어도 곧 돌아가시기 직전의 할아버지 취급을 받는 세상이었지만... 현재는 60세는 막 은퇴 직후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누군가 20년전 물가라고 하며 커뮤니티들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았다.

1997년 및 2017년 직장인 하루 지출
항목	1997년	2017년	비율
담배 (디스기준)	900원	4000원	4.4배
시내버스	400원	1,200원	3배
자장면	2,500원	5,000원	2배
콜라	400원	1,400원	3.5배
지하철	400원	1,250원	3.1배
치킨 1마리	8,500원	17,000원	2배
삼겹살 1근	3,066원	13,860원	4.5배

해당 표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306288 (표에 대한 내용에 비율정보 추가)

그 당시 시급이 1,485원, 일급이 11,880원(출처 : 최저임금위원회) 였으니 월급으로 치면 30일을 적용하여 356,400원이라는 것이다. 작년 2017년 기준은 1,352,230원으로 3.79배의 차이이며 올해 2018년 기준으로는 1,573,770으로 4.4배의 차이가 나는 듯 하다.

그렇다면 저 위의 물가를 급여 상승과 비교하면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며 치킨 1마리와 자장면 가격은 오히려 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에 비하여 지하철 및 버스 등의 대중교통은 꾸준하게 최저임금 상승 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으로 오르고 있었다.

그 외의 다른 물건도 가격 상승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배~3.5배 사이.

그런데 반하여 전혀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한 것도 있다. 

PC방은 그 당시 1,500원 수준에서 지금도 비슷하거나 1,000원 미만으로 서비스 되는 곳도 있다. 그 이유는 PC방이 그 당시 신사업으로 누구나 하기 힘든 서비스였으나 PC가격의 하락과 관련 인프라 및 인력(?)공급이 원활하게 되면서 가격이 하락된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외에 노래방도 시간당 10,000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같은 수준 규모의 노래방의 가격도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급여 수준대비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신규사업의 경우 급여수준대비 높은 단가를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 단가가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즉, 내가 앞으로를 내다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떻게 단가를 받아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을만 하다.

Ps.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그때는 외벌이 가정이 많았으나 지금은 외벌이로 먹고 살수가 없으며 그러다보니 외식시장의 규모가 엄청 커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식사업의 서비스 수준은 그때에 비하여 별 다른 상태가 없으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외식업에 진출하는 사람은 여전히 드물다는 것이다.

    특히, IMF시기라 구조조정을 당하고... 그래서 이 돈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저당잡혀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그것마저도 서비스 마인드가 없어 그저 가게 하나 차려놓으면 되겠지 하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입맛수준이 나오지 않은 가게들은 손님이 들어오지 않아 망한 곳이 많았다고 봐야 하겠다. 그러면서 생활수준 하락.. 빈민층 확대가 되던시기라 봐야 겠다.

#20년 전 물가 비교 #1997년 물가 #외식사업 #IMF 구조조정 #20년 임금비교 #담배20년 전 가격 비교 #버스 20년 전 가격 비교 #자장면  20년 전가격 비교 #콜라  20년 전가격 비교 #지하철  20년 전가격 비교 #치킨  20년 전가격 비교 #삼겹살 20년 전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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