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장거리 이사 후기 (서울->거제)

2018. 4. 27. 07:30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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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과 24일 이사를 완료하였다.

사실 이사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 멀지 않은 곳을 이사하다보니 당일치기 이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거제로 이사하는 장거리 이사 후기를 찾기 힘들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파악이 힘들었다.

그래서 이사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

참고로 이번 이사는 서울-33평 -> 거제 29평으로 옮기는 것이었고 작업은 YES2424 서울483팀이 해주었다.


우선 이사를 위하여 이삿짐 센터의 견적을 1주일 넘게 보았다.

KGB포장이사, 옐로우캡, YES2424 등의 견적을 보았다.

그리고 전문 중개업소로 OK2424, 다이사를 통하여 견적을 요청하였다.

일단, 전문 중개업소는 45일 이전 견적이 대부분의 업소가 불가하였다.;;;

대신, 전문 이사업체는 견적이 가능하였고 이에 대한 견적을 진행하였다.

지난번 작성했던 리뷰에서 이야기 했듯이 나의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기준은 비용이었다.

2018/04/22 - [주저리주저리] - 이사전 준비 샐프체크 (이사하면서 뭐를 체크해야지..?)

일단, 여기서 YES2424가 가장 저렴하여 선택하였다. 다른 곳은 최소 3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거리가 멀어 이틀에 나누어 이사해야 하는 것은 모두 동일하였다.

아침일찍 와서 짐을 다 정리 후 그 다음 날 새벽 목적지로 출발하여 아침부터 작업을 한다는 기준이었다.


우리집의 기준에 가장 리스크 있는 것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번째는 열대어를 키우는 어항이었고 두번째는 무수히 많은 화초였다.


이삿짐 센터에서 요청사항으로 어항만 직접 케어하기를 원했고 화초는 5톤 트럭안에 실어나르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하였고 5톤트럭 + 1톤트럭으로 1톤 트럭에 화초들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이야기 하였다. 참고로 다른 업체도 이 부분은 동일하게 제안하였고... KGB물류의 경우 화초는 별도의 업체를 이용하라고 제안하였다.;;;

화초가 물건을 쌓아나르는 것이 불가능하고 넘어지거나 하면.. 흙폭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일 듯 하였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감수하며 진행하겠다는 업체로 이사 전 60일 전에 계약을 마쳤다.


결전의 4월 23일... 남부지방은 호우경보가 뜨고.. 서울도 100㎜정도 내린다고 하면서 온통 걱정이 앞섰다.;;;

처음에는 이삿날 오전 10시로 이야기를 했으나 비가 더 많이 내린다고 하여 그 전날 오전 9시로 시간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삿날 아침일찍 비가 많이 내리고 차가 많이 밀려 9시 30분쯤에 되어서 도착을 하였다.

비오는 날의 걱정을 이삿짐센터 팀장님은 모든 물품 쌓는 것에 비닐포장을 하여 비가 젖지 않도록 하였다. (아래 노락박스 안을 보면 노란 비닐이 그것이다.)

비닐포장이 아닌 것은 박스로 포장되어고 가구는 카팻으로 포장하고 포장이 모두 안되는 부분은 랩으로 포장을 하였다.

그래서 이사 진행에 대한 안도감이 들었다.

또한, 화초들도 모두 박스에 쌓아 움직이지 않도록 만들었고 화초를 전부 뽁뽁이로 쌓아 최대한 옆으로 쓰러지더라도 뭉개지거나 하는 일을 최소화 시켜 주었다.

냉장고 안에 청소 등도 맘에 들었으며 최종 완료 전 간략하게 청소도 해주었다. (최종 폐기물로 가는 가구아래 있던 청소 일부가 누락되었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여튼 4시간만에 처리하였는데... 이 분들... 드시라고 사둔 물이나... 떡을 안드시더라는...

추가 요구사항이 없어 깔금하셨다. 

이삿짐을 모두 추린 후 거제에서 보는걸로 빠이빠이 하였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거제로 버스타고 고고~하였다.

그 다음날 아침 8시쯤 도착한다고 듣긴 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제때 도착할지 궁금하여 6시 조금 넘어 연락하였는데...;;; 거의 도착 전이었다. ㅡOㅡ;;;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새벽 1시 출발하여 천천히(화분도 있어서...) 오셨다고 한다.;;;

아. 위에서도 빠진 듯 한데... 모든 바닥에는 이렇게 장판을 깔아 기존 집의 장판이 이사 시 상하지 않도록 하였다.

아무 이야기를 안했는데도 알아서 장농의 균형 및 서로 붙이는 작업을 하였다.

그 외에 신내화를 가져와 알아서 신고 작업하여 실내가 지저분하지않도록 배려해주었다. (이 부분은 요즘 브랜드 업체들은 대부분 하는 거라고 하였지만... 잘 안지키는 업체도 많다는 것을 이삿짐 후기를 통해서 많이 보았다.)

이삿짐의 가장 문제였던 화초는 베란다를 꽉 채웠고 더 이상 차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 아무 말 없이 바로바로 옮겨주었다.


내가 요구사항 및 눈 높이(?)가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YES2424의 서울483팀은 알아서 기본 표준을 지켜주었다고 본다.

각 팀별로 지역이 나누어져 있어 강남을 떠난 내가 이사 시 이 팀을 다시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사 시 한번 더 부르고 싶은 업체였다.

아... 참고로 나이층이 젊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이사의 배테랑이었고 짐을 옮길 때 무엇을 신경써야 하는지 매우 잘 아는 분들이었다. 그 만큼 노하우가 많이 쌓이신거라 본다.

계약은 5톤트럭 + 1톤트럭이었으나 실제로는 6톤차량 한대라는 것이 좀 다른 점...? 이었다.

크게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기분 좋게 마무리까지 파손없이 잘 진행해주었다.

깔끔한 우천시 이사에도 깔끔하게 마무리 처리를 해주는 등 칭찬을 함께 드리기 위하여 업체의 팀명을 같이 밝힌다.

YES2424 483팀(강남·강동 담당)


- 이번 이사 후기는 당연히 업체의 홍보지원 이따위것 없이  개인 사비로 진행된 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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