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은퇴자의 새로운 삶을 위한 연구소. Life Design Lab

2018. 4. 8. 07:30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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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중국으로 온지도 3년을 넘어 4년째가 된 상태에서 한국에서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면서 생각을 했다.

3년간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 이제 다시 무엇인가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 나는 30대 후반에 백수가 되어 버린 것이다.

생활이 바쁜 사람들이 들었을 때는 말 같지 않은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매일 밤 12시가 되어 집에 들어오던 나로써는 바쁜 생활이 아닌 현재의 생활은 일부 무력함도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도 현재로서는 결혼 당시 구매하였던 집에서 매월 나오는 월세가 있다보니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무리하게 무엇인가 다시 결정하고 진행해야 하지 않기 때문일 듯 하다.

백수와는 다른.... 이런 상태를 미니 은퇴자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겨울에 아는 지인들을 만나러 돌아다녔는데... 다들 얼굴 좋아졌다라며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하루하루 정신없던 삶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 좋은 면들도 있지만...

뭔가 허전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매일매일 세계와 국내의 새로운 소식을 파악하고 그것에 의해 우리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를 고민하던.. 그리고 그 기술을...

하지만 지금은 미니 은퇴 시점이라 지금 당장 나 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나의 삶을 다시 디자인해 보고 그 디자인 하는 과정...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삶을 다시 디자인 하는 과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아래와 같았다.

첫번째, 재테크

부동산 재테크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지금 미니 은퇴를 할 수 있게 된 계기도 이런 안정화를 만든것도 결과적으로는 부동산이었으니 말이다.

부동산 재테크 외에 금융적 재테크는 강대국들의 금리영향에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그 만큼의 가치를 상승시켜야하는 투자를 한다고 할 때 비 전문가인써는 그 텀이 너무 짧아 위험성이 높을 것 같았다. 주식투자나 가상화폐가 그런 듯 하다.  쩝. 과거 주식투자로 날린 것도 있고 말이다.

또한, 정기적금을 넣어 이자를 받는 고전적 금융 재테크는 단순히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시기를 조금 늦추려고 할 뿐이나.. 잘 못하면 가치도 떨어지고 정작 투자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읽었던 4시간이란 책 ( 2018/04/06 - [독서 소감]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 나의 해방 실현 방법을 제시한다. (1인 기업 추천도서) )처럼 어떤 프로세스를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시스템으로 월세 투자는 나쁘지 않은 듯 하였다.
현재도 나름 도움이 많이 되는 상황이다.

특히, 요즘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일수(?)투자도 가능한 상태이다.

에어비앤비 관리사라는 신종 직업도 만들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에어비앤비에 단기 임대로 사람이 들어오고 나갈때 체크하고 정리해주는 업무를 대신해주는 사람이 있다.)


두번째, 건강

그 다음은 건강이다.

건강을 선택한 것은 매일 밤 11시까지 일하고 12시에 집에 들어가 쓰러지고 아침에 다시 출근하던 때라 몸이 그리 좋지 않아 와이프가 걱정을 하며 중국으로 가자~! 였다. 

그러면서 중국에 오면서 사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줄어들었고, 몸은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에 있으면서 ㅠ_ㅜ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먹었더니 최근에 살이 너무 쪘다.

그래서 당분간 다이어트 및 건강식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자료가 있으면 그때그때 올리기 시작해 보겠다. (일단, 몸 풀기부터...)


3. 여행

미니 은퇴 후의 삶중 하나는 시간이 다른이보다 많다는 것이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겠느냐인데...

국내외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예전에 다녔었던 여행지부터 함께 적어보고자 한다.


4. 새로운 목표

마지막으로 미니 은퇴는 은퇴를 한 후 죽기 전을 기다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미니 은퇴가 끝이 아니고 어떤 새로운 업을 시작 할 수 있도록 하는 무언가를 찾는 기간이라 생각한다. 그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한 과정이며 그 목표라 생각하는 것을 실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보며 앞으로의 직업들의 변화도 많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빠른 미니 은퇴가 새로운 변화에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나는 위 전체를 진행하는 것을 Life Design Lab이라 정의하였다. 

그러나 잘 못하면 WLB(Work Life Balance)와 혼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WLB와의 차이는 New Life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잡는 것이 아닌 생활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자이다. 즉, 새로운 삶을 Warming Up을 하는 연구소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런 나의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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