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3. 07:30ㆍ재테크
부동산 관련해서 특히 서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집값 하락이라는 이야기가 언론에 난무하다. 그래서 더더욱 집구매를 망설이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볼때는 지방의 경우 집값 하락의 폭이 있다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은 보합세를 이루면서 등락이 많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일희일비하면 안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집구매에 한두푼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데... 이런 시기일 수록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집값이 더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일부 서울을 제외하고 수도권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집구매를 당장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본다.
서울의 집값 방어의 요소로 나는 크게 3가지로 본다.
1. 명문 학교와 학구열...
명문 대학과 명문 고등학교들이 서울에 몰려있다.
지방의 이름난 고등학교라고 하더라도 특목고나 서울의 이름난 학교와 비교하기에는 SKY등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비율이 너무나도 다른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명문 대학 자체도 서울에 몰려있지 않은가?
이러한 학구열을 받쳐주는 명문 학원마저도 서울에 몰려있다. 교육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결국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아이들이 초~중학교까지는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고등학교에 맞추어 아이를 좋은 학교로 보내기 위하여 서울로 올라오려고 하다보니... 서울의 집값이 높아지는 요소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특히, 강남 집값이 고공행진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 기업 인프라
주요 대기업 본사들은 거의 서울에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발주처가 서울에 있으니 그 발주처의 사람을 자주 보기 위해서라도 기업은 발주처 옆에 있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발주처에서 얼굴 보자고 할 때 후다닥 뛰어가야 하니 말이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퇴근 시 넘기는 업무량을 받아 일하려고 하니.. 결국 서울에 고시원 장사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잠만자고 씻고 하는 장소만 필요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말이다. (이런경우 가구수로도 들어가지 않아 실제 서울에 사는 사람이 많은데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다..)
주요 관공서의 지방이전은 이런 인력의 지방이전으로 변경되었다고 본다.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기업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잘 못하다가는... 정말 괜찮은 인력이... 같이 가지 않고 나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3. 문화 인프라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등.. 오페라를 서울만큼 자주 볼 수 있는 지역이 지방에 있을까...? 모든 연극, 오페라, 미술 전시회, 음악회, 콘서트 등 문화 인프라는 90% 이상이 서울에 몰려 있다고 보면 된다.
부산? 광주? 대전? 어디에도 서울의 반 정도 되는 인프라가 만들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 자아실현을 위하여 사람이 살아간다고 보았을 떄 이런 문화 인프라는 고학력 고소득자가 서울에서 누리고 살고 싶은 요소로 만드는 것인데... 서울 외에는 없다시피하니.. 더더욱 그렇다.
그 외에 수입상품 판매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 서울과 부산 외에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3대 인프라로 인하여 서울과 다른 지역의 부동산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본다.
그 이유가 서울집값을 떨어뜨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시장의 흐름을 깨려면 정부가 교육인프라의 틀을 깨야 하는데... 대부분 사립시설이고 동창회에서 나리가 날 수 있어 깨기 힘들 것으로 본다.
그러하기에 서울 인프라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서울 집값 프리미엄은 존재하는 것이다.
Ps. 서울의 집에는 아파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빌라도 있고 단독도 있고... 집은 아니지만 오피스텔과 고시원도 있다.;;;
기업인프라로 인하여 대기업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서울안에서 살 수 있고 좀 사람처럼 살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고 그러하기에 정부 및 서울시에서 각종 부동산 관련 저소득자 및 월세와 전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본다.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모든 나라를 뒤져봐도 빈부격차가 없는 곳은 없다.
이 빈부격차가 신분으로 만들어지는 악랄한(?) 사회가 되어가는 듯 하긴 한데...
나는 신분은 언제든 바뀌어 질 수 있다고 본다. 희망은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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