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선 공사 과연 일정에 문제 없을까...? (두가지 문제가 예상된다.)

2018. 6. 18. 07:30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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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GTX-A선을 착공한다는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GTX-A 도입에 기대하고 있다.

GTX-A 도입으로 파주·일산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강남·분당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GTX 공사는 지하 40~50m 아래 지하터널을 파고 그 터널에서 200km의 빠른 고속으로 지하철을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시속 200km는 KTX 250km의 속도와 비슷하여 수서-동탄선은 KTX선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GTX-A공사에는 2가지 문제점이 있는 상태이다.

1. 영동대로 상부에 조성되는 대형 녹지광장

처음 공사기간을 설정 시 영동대교 상부의 녹지광장은 계산에 없었다.

그러나 현재 영동대교 녹지광장이 들어가며 해당 설계가 변경되어야 하는 상황에 빠져든 상황이다.

영동대교 녹지광장으로 영동대교가 광장 하단으로 터널을 파도록 되었고 이에 맞추어 GTX-A 터널도 맞추어 설계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즉, 이 부분 문제로 삼성역 이후의 공사기간에 지장이 예상된다.


2. GTX-A선 위에 사는 주민들의 공사반대

얼마 전 용산 4층 상가 건물 붕괴사건이 일어났다. (아래는 관련 글)

2018/06/05 - [주저리주저리] - 용산 4층 상가 건물 붕괴 사건.. 구청 잘 못? 아니면 재건축 조합 잘 못? 붕괴 전 모습을 보면서 판단해 보자...


이렇게 지반과 관련된 공사는 상관이 많다.

특히, 지하터널 공사는 주변 주민과의 민원이 상당히 들어온다.

최근 집 밑에 고속도로 공사를 주민동의 없이 한다고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아래는 관련 기사)

'내 집 밑에 고속도로 공사? 동의도 없이?'…주민 반발 (출처 : SBS)

서서울 고속도로 공사 구간 중 한 곳인 구로구 항동의 아파트 단지. 그 아래 왕복 6차선 터널을 뚫는다고 한다.

지난해 개통한 인천북항터널도 지하 40미터였고 이 경우 터널이 관통되는 아파트 주민은 지반 침하가 진행되었다며 서로간의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GTX-A선도 마찮가지로 지하터널을 만들어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보니 현재 착공은 하겠지만... 그 다음 반대 시위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GTX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아무래도 선을 일직선으로 만들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여러 주택 및 상업단지를 지나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GTX의 착공 후 실제 시작은 시간이 뒤로 밀어질 수 있으며 완공은 좀 더 뒤로 미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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