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5. 08:30ㆍ재테크
지난주 월요일 중국으로 오면서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러다 이제서야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정신을 못 차리던 중 움직일 수 없으니 각종 뉴스 및 보고서를 읽던 도중 아래 그래프가 눈에 들어왔다.
몇년간 계속 이야기 하던... 전세가격이 미쳤어요.~ 이야기이다.
이런 현상은 금리와 상관이 있다.
그런데... 다들 어렵게 금리를 이야기하고 있어 좀 쉽게 풀어보고자 한다.
한국은행의 2006년말 금리는 4.5%였다. 현재는 1.5%이다.
그럼 전세 1억원으로 세입자가 들어올 경우 벌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
1억원 * 금리 4.5% = 450만원이 된다.
여기서 세금을 제외하면 301만 5천원이 된다. 월로 나누면 251,250원.
현재 금리는 1.5%이다.
1억원 * 금리 1.5% = 150만원.
여기에 세금을 제외하면 100만 5천원이 된다. 월로 나누면 83,750원.
과거 4.5% 금리와 현재 1.5% 금리차이를 매월 금액차로 나누어 보면 167,500원 차이가 된다. 현재 받는 금액의 딱 2배가 사라진 것이다.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률 28.3%를 생각하면 더더욱 손에 쥐는 돈의 차이가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래서 기존 보상심리로 전세가격을 올리면... 전세가격은 3억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물론, 실제 상승률은 3배는 상승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집 가격 상승률이 전세가격 상승률보다는 낮았지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집 가격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40%~60%에서 어느사이 90%를 육박하는 집이 나타났다.
년도별 상승률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금리 상승률 |
4.5% |
5% |
3% |
2% |
2.5% |
3.25% |
2.75% |
2.5% |
2% |
1.5% |
1.25% |
1.5% |
전세가격 상승률 |
10.3% |
2.55% |
1.68% |
3.39% |
7.12% |
12.3% |
3.52% |
5.71% |
3.83% |
5.56% |
1.58% |
0.46% |
(출처 : 한국은행 년간 금리 및 통계청 전세가격 상승률 함께 작성)
근데 위의 표를 보면 2011년 금시 상승이 되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된 것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대출금 이자가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을 같이 올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면서 2010년 ~ 2011년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집값 대비 전세가격 폭등은 전체적으로 금리와 관련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단,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전세가격이 최고조로 올라간 2011년 이후는 집값대비 전세가격이 높아 더 이상 상승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현재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을 보이는 시기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전세가격 상승은 힘들다고 본다.
전세가격이 아파트 가격 보다는 높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파트 가격의 대부분이 대출로 잡혀져 있는 집은...;; 앞으로 전세가 더욱 들어오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급매물로 바로 내놓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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